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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의원 26일 회동… 경제보복 논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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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의원 26일 회동… 경제보복 논의 전망

입력
2019.07.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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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왼쪽) 일본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아베 신조(왼쪽) 일본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일본의 수출규제로 한일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 말 한국과 일본, 미국의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교환한다. 이번 만남은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 이전에 이미 예정돼 있었지만, 양국 갈등이 표면화된 이후 공식석상에서 처음 만나기는 처음이다.

16일 국회에 따르면 한미일 의원들은 이달 26일 미국 수도인 워싱턴 D.C.에서 비공개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미일 의원회의는 미일 의원회의에서 확대돼 2003년부터 한국까지 포함된 3국 의원들의 교류체제가 구축됐다. 한미일 의원회의는 3국간 쟁점이 되는 주요 현안 논의를 통해 의원교류를 확대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비공식 친목채널이다. 매년 2회 개최되는데, 미국에선 매년 1회, 한국과 일본에선 격년으로 번갈아 1회 개최된다.

특별한 형식 없이 의제에 대해 자유롭고 솔직하게 토론하는 게 특징이며, 의원들은 통역 없이 영어로 의견을 교환한다. 이번 의원회담의 한국 대표로는 더불어민주당 정세균ㆍ이수혁 의원,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 바른미래당 이상돈 의원이 참석할 예정이지만, 의원 3~4명이 추가로 합류하는 방안이 국회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다. .

국회 관계자는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는 당연히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가 되지 않겠냐”며 “중재 역할을 할 미국 의원들까지 모이기 때문에 깊이 있는 대화가 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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