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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푸른세상 “농협이 일본상품 불매운동 나서달라”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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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푸른세상 “농협이 일본상품 불매운동 나서달라”서한

입력
2019.07.1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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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농협 매장의 맥주판매대. 시민단체 푸른세상 제공
한 농협 매장의 맥주판매대. 시민단체 푸른세상 제공

충북지역 시민단체인 푸른세상(대표 박일선)은 일본상품 불매 운동 동참을 요청하는 서한을 농협중앙회에 보냈다고 16일 밝혔다.

푸른세상은 서한에서 “신토불이(身土不二)를 제일 가치로 하는 농협이 국민적으로 일고 있는 일본상품 불매운동에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 단체는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등 전국의 동네 편의점, 마트 들은 일본상품을 판매대에서 제거했다”며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불매매(不賣買)’운동 대열에 농협중앙회와 전국 회원농협이 참여해주시길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일본 경제침략의 부당성과 방사능 오염 식품의 문제점 등을 알리는 대국민 홍보 활동을 전개해줄 것도 요청했다.

박일선 대표는 “보복은 ‘남에게 받은 해를 그만큼 돌려주는 일’이라는 뜻이므로, 아베정권의 ‘7.4조치’는 보복이 아니라 침략이자 도발이다”며 “전국에 수많은 매장을 가진 농협과 그 가족이 구국의 심정으로 ‘안팔기 안가기’ 운동에 동참한다면 민족 자존심을 세우고 국익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단체 푸른세상이 16일 일본상품 불매 운동 동참을 호소하며 농협중앙회에 보낸 서한
시민단체 푸른세상이 16일 일본상품 불매 운동 동참을 호소하며 농협중앙회에 보낸 서한

푸른세상은 지난 8일 도쿄 도심에 자리한 일본 경제산업성 청사 앞에서 일본의 경제침략을 규탄하는 기자회견과 함께 1인 시위를 벌인 바 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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