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달 동안 자동차세 등 체납액 3억6000만원 정리, 자동차 775대 압류
경북 청송군은 지난 3개월 동안 세무행정력을 총동원해 자동차세 1,300여만원 등 지방세 체납액 3억6,000만원을 징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징수한 금액은 지난해 청송군 지방세 체납액 17억원의 20%가 넘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억원 더 징수했다.
조흥구 부군수와 세무 공무원 26명으로 구성된 ‘지방세 체납 정리단’이 4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전화와 방문 등 방법으로 체납액 납부를 독려ㆍ독촉한 결과다.
이 기간에는 체납자의 부동산 8건과 자동차 755대 등을 압류했다. 압류한 재산이 1억1,000만원이 넘어 징수 금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군은 무재산 등 납부능력이 없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과감히 결손 처분하는 반면 고의적인 체납자는 급여압류 출국금지 요청 등 강력 대처할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성실 납부자가 우대받는 조세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체납액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류수현기자 suhyeonry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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