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와 엠마 스톤이 영화 '바빌론'으로 만날지 관심이 쏠린다.
15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와 엠마 스톤이 '바빌론' 주연 물망에 올랐다.
'바빌론'은 '라라랜드'의 데이미언 셔젤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을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엠마 스톤이 출연을 확정하면, ‘라라랜드’ 이후 감독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된다.
'바빌론'은 1920년대 할리우드 황금기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브래드 피트는 지난 3일(현지시간) 한 패션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카메라 뒤에서 제작일을 하는걸 매우 즐기고 있다"면서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는 횟수를 줄여가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중년을 위한 캐릭터들이 많지만 영화 산업 자체는 젊은 사람들이 이끌어나간다고 생각한다. 중년 캐릭터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자연스럽게 물러나려 한다"고 전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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