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지석이 '조선생존기' 합류를 결정했다.
TV CHOSUN 주말드라마 '조선생존기'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15일 "주인공 한정록 역할에 서지석 배우가 최종 합류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조선생존기' 측은 "캐스팅을 확정 짓고 빠른 시일 내에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며, 오는 27일부터 11회 방송을 재개한다"면서 "기다려주셨던 많은 분께 깊은 양해의 말씀 전하며, 마지막까지 웰메이드 작품을 완성해 시청자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난달 8일 첫 방송된 '조선생존기'의 한정록 역에는 강지환이 출연 중이었으나, 최근 강지환이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구속되며 주인공 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논란이 불거진 이후 강지환은 '조선생존기'에서 하차했고, '조선생존기' 측은 배역 교체를 결정하고 지난 주 방송을 결방하는 등 후속 조치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서지석의 투입으로 '조선생존기' 측은 다시 제작을 이어가게 됐다. 서지석이 합류하는 '조선생존기'는 오는 27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한편 강지환은 지난 9일 여성 스태프 2명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술자리를 가진 뒤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11일 피해자들의 구체적인 진술을 이유로 강지환에 대해 준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12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이 강지환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다음은 '조선생존기'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TV CHOSUN '조선생존기'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입니다. '조선생존기' 배우 캐스팅과 방영 일정에 관련한 입장 전해드립니다.
주인공 한정록 역할에 서지석 배우가 최종 합류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현재 '조선생존기'는 캐스팅을 확정 짓고 빠른 시일 내에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며, 다음 주 토요일(27일)부터 11회 방송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조선생존기'를 기다려주셨던 많은 분께 깊은 양해의 말씀 전하며, 마지막까지 웰메이드 작품을 완성해 시청자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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