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구조안전전문위 심의걸쳐 빠르면 내달 중 착공 전망
대전 유성구 구암동에 들어서는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유성복합터미널)이 건축허가를 받아 다음달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대전 유성구는 15일 ㈜케이피아이에이치가 신청한 유성복합터미널 신축공사에 대해 건축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유성구는 케이피아이에이치가 제출한 건축허가 신청과 관련,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과 내진설계 보강, 방호장비 추가설치 등의 보완을 요구해 최종 설계에 반영토록 했다. 유성복합터미널 건축허가가 처리됨에 따라 이달 중에 대전시 구조안전전문위원회 심의절차를 거쳐 빠르면 다음달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유성복합터미널은 구암동 일원에 2021년까지 7,900억원을 투입해 지하7층, 지상 10층 연면적 29만4,371㎡로 신축되며, 여객자동차터미널과 오피스텔 행복주택, 상업시설이 결합한 복합문화시설로 세워진다.
또 인접부지에는 최근 유성구보건소 신축공사가 시작돼 유성복합터미널 준공시기에 맞춰 유성시장에 있는 보건소도 이전하게 된다.
정용래 구청장은 “유성복합터미널이 신축되면 봉명네거리 주변 교통 혼잡이 해소되고 도시 이미지가 개선돼 유성온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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