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선비들의 여름 나기 비법에서부터 민화 속 숨은 이야기까지 우리나라 역사와 전통을 한눈에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경기 수원시 수원박물관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초등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국사와 전통문화 교육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사는 주제에 따라 인물과 이야기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역사를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천년의 미소, 신라(7월 30일) △조선 명의 허준 이야기(7월 31일) △반짝반짝 별 내리는 수원화성(8월 1일) △되찾은 빛, 광복절(8월 2일) 등을 주제로 한다.
이밖에 가죽필통과 자운고, 아크릴조명 등을 만드는 체험 활동도 있다.
전통문화 교육에서는 △고려의 못난이 불상 이야기(8월 6일) △민화 속 숨은 이야기를 찾아라(8월 7일) △조선시대 선비들의 신나는 여름 나기(8월 8일) △엄마, 아빠랑 추억은 방울방울(8월 9일) 등 가족과 함께하는 놀이 프로그램도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하루에 2차례(오전 10시, 오후 2시) 진행된다.
관심 있는 프로그램만 골라서 신청할 수 있고, 참가비는 어린이 1명당 5,000~1만 원(체험활동 재료비)이다. 교육이 열리는 날 현장에서 내면 된다.
참여 희망자는 16일부터 수원박물관 홈페이지(http://swmuseum.suwon.go.kr)에서 날짜 별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박물관 통합예약시스템’ 배너를 클릭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박물관(031-228-4141·4156·4164)로 문의하면 된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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