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2ㆍLA 다저스)이 후반기 첫 등판에서 불펜 난조로 11승을 날렸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원정경기에서 선발 7이닝 동안 탈삼진 6개를 곁들여 8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고 4-2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러나 다저스 불펜 페드로 바에스가 8회말 등판하자마자 보스턴 잰더 보가츠와 J.D.마르티네스에게 연속타자 홈런을 얻어맞고 순식간에 4-4 동점을 허용하면서 류현진의 승리는 물거품이 됐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1.73에서 1.78로 약간 올랐지만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는 굳건히 유지했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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