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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 이웃사촌마을에 ‘최신 IT기술 총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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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 이웃사촌마을에 ‘최신 IT기술 총집결’

입력
2019.07.15 14:48
수정
2019.07.15 17:03
0 0

청년주거공간에 사물인터넷방, 가상현실방, 5G 네트워크 등 조성

경북 의성군 안계면 이웃사촌시범마을에 조성할 5G 솔루션 시연회가 15일 도청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 의성군 안계면 이웃사촌시범마을에 조성할 5G 솔루션 시연회가 15일 도청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의성군 안계면에 조성하는 이웃사촌 시범마을에 정보통신기술(ICT)기반의 미래형 청년 주거공간을 마련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주수 의성군수, 윤종진 KT홍보실장(부사장) 3개 기관장과 관계자는 15일 도청 회의실에서 경북형 IT특화지역 조성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도에 따르면 이웃사촌 시범마을 내 △행복누리관(가칭)에 인공지능 공원(AI Idea Park) 조성 △5G 네트워크 기반의 청년 IT창업 및 주거공간 조성 △가족이 함께 놀고 쉬는 ‘I-함께 쉼터’ 조성 △미래 ICT기술체험 및 코딩 교육을 위한 스마트스쿨 조성 등을 공동 추진한다.

연내 리모델링 하는 청년주거공간에는 사물인터넷(IoT)방과 가상현실(VR)방을 조성하고 청년괴짜방에는 IT인프라를 지원한다.

내년에는 5G 네트워크 및 공공 와이파이, 인공지능 공원 조성, 지역 아동 대상 드론ㆍ로봇ㆍ코딩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도청 1층 로비에서는 청년주거 공간에 적용할 KT의 인공지능방을 비롯해 세계최고 5G 웨어러블 360도 카메라, 기가 라이브 TV, AI홈트레이닝 등을 시연했다. 시연회에 참석한 도청 어린이집 원생들은 5G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즐거워했다.

김주수(왼쪽 두번째부터) 의성군수, 이철우 경북도지사, 윤종진 KT홍보실장이 15일 도청에서 경북형 IT특화지역 조성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환하게 웃고 있다.
김주수(왼쪽 두번째부터) 의성군수, 이철우 경북도지사, 윤종진 KT홍보실장이 15일 도청에서 경북형 IT특화지역 조성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환하게 웃고 있다.

윤종진 KT부사장은 “KT가 보유한 5G를 비롯한 다양한 ICT 기술을 바탕으로 의성군이 청년 취업과 창업의 기반을 마련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촌에도 도시 못지 않은 주거 문화 교육 복지 시스템을 만들면 청년이 다시 모인다는 확신으로 성공적인 시범마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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