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1인 가구를 겨냥해 전기가 필요 없는 ‘일렉트로맨 혼족 정수기’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혼족 정수기’는 여과 필터만을 이용해 수돗물을 정수한다. 주방이 작아 정수기를 설치하기 어려운 1인 가구 거주 공간의 특성을 고려해 휴대가 용이하도록 설계됐다는 게 이마트 측 설명이다.
필터 1개당 250L의 수돗물을 정수할 수 있다. 하루 2L를 마신다고 가정하면 생수를 사서 마시는 것보다 10배 가량 경제적이며 생수 페트병을 쓰는 것보다 플라스틱 사용량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이마트는 소개했다.
정수기 물통에 수돗물을 받은 후 3단계 필터(부직포-활성탄-양이온교환수지)를 통해 정수한다. 필터 교체는 주기(250L)에 따라 손쉽게 바꿔주면 된다. 이마트는 “필터의 모든 소재는 권위 있는 기관인 NSF(미국위생협회)로부터 인증 받은 소재를 사용했고 본품은 ‘BPA FREE(환경호르몬의 일종인 비스테놀A가 없다는 뜻)’ 소재를 사용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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