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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걷고 건강식품 먹으면 통신비 할인되는 ‘T건강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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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걷고 건강식품 먹으면 통신비 할인되는 ‘T건강습관’

입력
2019.07.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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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모델이 건강식품 구매에 따른 통신비 할인 혜택이 추가된 ‘T건강습관’을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모델이 건강식품 구매에 따른 통신비 할인 혜택이 추가된 ‘T건강습관’을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많이 걸을수록 통신비를 할인해 주던 SK텔레콤의 ‘T건강걷기’가 건강식품을 구매하면 통신비를 할인해 주는 혜택을 더해 ‘T건강습관’으로 개편됐다.

SK텔레콤은 8개 건강 식품 제휴사와 손잡고 고객에게 건당 2,000원에서 2만원까지 월 통신비를 할인해 주는 ‘T건강습관’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T건강습관에 참여하는 제휴사는 아이허브, 인테이크, 다노샵, 자연이랑, 스포맥스, 레이델, 콜린스그린, 오아시스마켓 등 8개사다. 비타민, 영양제, 간편건강식, 신선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식품을 팔고 있는 업체들로 구매 시 통신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제휴사별 할인금은 T건강습관 앱 내에서 확인할 수 있고, 할인혜택은 차차월에 적용된다.

신규 가입자뿐 아니라 ‘T건강걷기’를 이용하고 있는 사용자도 15일 이후 T건강걷기 업데이트를 한 뒤 건강식품을 구매하면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명진 SK텔레콤 이동통신(MNO)사업지원그룹장은 “걷기만 해도 할인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혜택 제공으로 호평 받았던 ‘T건강걷기’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건강 관련 분야의 제휴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 처음으로 출시됐던 ‘T건강걷기’는 매주 걷기미션을 달성한 고객에게 통신비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출시 후 11개월 동안 총 120만명의 이용자들이 걷기미션을 달성했다. 이들이 걸은 거리를 환산하면 지구 1,000바퀴(약 3,800만㎞)에 이른다. 이용자들은 누적 170억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 받았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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