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가 올해만 벌써 두 차례 음악방송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여자친구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방송된 SBS MTV '더쇼', MBC 뮤직 '쇼 챔피언',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 주의 모든 순위제 음악 프로그램 1위를 휩쓴 여자친구는 '열대야(FEVER)' 활동을 가장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또한 6관왕이라는 값진 트로피도 더하게 됐다.
지난 1월에도 여자친구는 정규 2집 타이틀곡 '해야'를 통해 올해 처음 음악방송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주인공이 됐다. 이런 가운데 '열대야'로 2연속 그랜드슬램의 기록을 추가했다.
'해야'와 '열대야' 뿐만 아니라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밤'을 포함하면 여자친구는 데뷔 후 총 다섯 번 음악방송 그랜드슬램에 오르며 저력을 뽐냈다.
한편 여자친구는 지난 주를 끝으로 미니 7집 '피버 시즌(FEVER SEASON)' 활동을 마쳤다. 이는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 10위에도 진입하며 국내외에서 모두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처럼 좋은 기운을 얻은 여자친구는 오는 20일 두 번째 아시아 투어 '고고 여자친구(GO GO GFRIEND) in 싱가포르'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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