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알라딘의 정체는 허일후 아나운서였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나이팅게일의 4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복면가수들의도전이 펼쳐졌다.
1라운드 세 번째 무대에서는 지니와 알라딘의 듀엣 무대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선곡해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사했다. .
대결 결과 지니가 승리해 2R에 진출했다. 이어 이승환의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을 부르며 복면을 벗은 알라딘의 정체는 MBC 간판 아나운서 허일후로 밝혀졌다.
허일후 아나운서는 "지니랑 리허설을 하니 제작진이 MBC 직원에게 너무한다 싶더라. 지니가 가왕이 됐으면 좋겠다. 그러면 가왕한테 진 것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아나운서이기 때문에 항상 단정함을 유지하고 있는데 가면을 쓰니까 참 편하더라. 해방감이 느껴졌다"며 "항상 곁에 있는 아나운서로 남고 싶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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