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요한’에서 지성이 이세영을 향해 “같이 환자를 진단해보자”라고 제안하면서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녹두꽃’ 후속으로 방송되는 ‘의사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흥미진진하게 찾아가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최근 드라마는 스토리가 담긴 두 번째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여기서는 죄수들이 모여있는 가운데 교도소장 오정남(정인기)이 다급하게 “어디있어 6238!”이라며 차요한(지성)을 찾으면서 시작된다.
이에 쓰러진 환자를 돌보던 강시영(이세영)의 곁으로 다가온 요한은 주사기를 들더니 주저없이 이를 환자에게 주입했다. 강시영은 그런 그의 정체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데 이때 이유준(황희)은 “미쳤어요? 왜 수감되었는 줄은 알아요?”라고 말하자 그녀는 의아해하기도 했다.
화면이 바뀌고, 요한은 시영을 향해 “지금부터 저 환자 나랑 같이 제대로 진단해보던가”라는 말을 던지는데, 그 순간 한 환자가 병원옥상에서 떨어질 위기에 처한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자 요한은 “환자는 지금 시한폭탄이예요. 이식 수술도 못 받을 지경이 되면 누가 책임지죠?”라고 큰소리쳤다.
이어 요한은 격투기 경기를 하다가 쓰러진 선수를 향해 다가갔다가 “의사맞죠? 피뽑아요. 할 수 있으면 지금 당장”이라는 말에 응급조치를 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예고편에는 채은정(신동미)이 시위도 그려졌다. “이 병원에는 환자를 죽인 의사가 있습니다”라는 말을 하는데, 그 순간 손석기(이규형)가 “접니다. 차요한교수님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라는 말과 함께 등장해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특히, 마지막에 이르러 굳은 얼굴을 한 요한이 어디론가 급하게 뛰어가는 모습이 이어지면서 본방송에 대한 관심이 자극할 수 있었다.
‘의사요한’은 19일부터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간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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