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왔다가 사고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이 본격 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삼척의 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가 파도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5시46분쯤 삼척시 근덕면 덕산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A(20)씨와 B(21)씨가 파도에 휩쓸렸다. 이들은 20여분 만에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으나 숨졌다. A씨 등은 대학 동아리 선후배 20여명과 함께 덕산해수욕장을 찾았다 변을 당했다.
사고 당시 동아리 학생 4~5명도 파도에 휩쓸렸으나 스스로 빠져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목격자 증언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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