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동부 뉴욕주 뉴욕시 맨해튼 서부 지역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주말 쇼핑가에서 일어난 대규모 정전으로 지하철이 멈추고 승강기가 비상정지되는 등 약 4만여명에게 피해가 미칠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NYT)는 지역 소방 당국을 인용해 “복구 시점을 예상하기 힘들다”며 “지역 전력 당국이 신속하게 작업 중”이라고 전했다. 코리 존슨 뉴욕시 의회 대변인은 “49번가에 위치한 변전소에 ‘큰 방해’가 있었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지하철 AㆍCㆍDㆍFㆍM노선이 이번 정전에 영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뉴욕 소방 당국은 웨스트 64번가와 웨스트엔드 애비뉴에서 발생한 변압기 화재에 대응중이라고 NYT가 보도했다. 하지만 이 화재가 정전에 관련돼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