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의 순간’에 유쾌한 에너지로 무장한 신예 군단이 출격한다.
‘바람이 분다’ 후속으로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측이 14일, 청춘의 에너지를 무한 발산하는 ‘천봉고’ 군단 11인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물이다. 사소한 일에도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열여덟, 누구에게나 스쳐 지나갔을 법한 순간을 리얼하고 깊숙하게 담아내 풋풋한 감성과 진한 공감을 선사한다.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옹성우, 김향기, 신승호, 강기영을 비롯해 심이영, 김선영, 정영주 등 이름만으로 확신을 주는 연기 고수들이 가세해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여기에 탄탄한 연기력과 풋풋한 매력으로 차세대 라이징 스타 등극을 예고하는 김가희, 유인수, 문주연, 김도완, 문빈, 백재우, 이승민, 한성민, 김보윤, 신기준, 우준서 등이 대거 합류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공개된 사진 속 천봉고 열여덟 소년, 소녀들의 해맑은 표정과 자유분방한 포즈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웃음꽃이 만발한 촬영장 분위기에서 벌써부터 끈끈한 팀워크가 느껴진다. 이들은 열여덟 ‘Pre-청춘’들의 다양한 이면을 그려내며 유쾌한 웃음 속에 따뜻한 공감과 설렘을 덧칠할 전망이다.
먼저 이기태(이승민), 조상훈(김도), 정오제(문빈), 유필상(유인수), 고동(백재우), 박규남(우준서), 하심복(신기준)까지 패기 넘치는 열혈 소년들의 다양한 면면이 베일을 벗었다. ‘이기태’는 2학년 3반의 생활부장이자 각 잡힌 모범생으로 반장 마휘영(신승호 분)의 오른팔. 반면, 세상에서 공부가 가장 쉬운 모태 천재 ‘조상훈’은 휘영의 심기를 건드리는 견제대상이다.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도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그가 맡은 ‘정오제’는 훈훈한 비주얼에 온화한 성격의 인물로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여기에 거칠지만 일편단심 순애보를 가진 ‘유필상’을 비롯해 겁 많은 허세남 ‘고동’, 천봉고 외톨이 ‘박규남’, 천봉고 순둥이 ‘하심복’까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극의 재미를 업그레이드 시킨다.
그런가 하면 4人 4色 ‘천봉걸즈’ 문찬열(김가희), 권다흰(김보윤), 황로미(한성민), 윤소예(문주연)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먼저 지난해 영화 ‘박화영’으로 주목받은 김가희가 천봉고의 걸크러시 ‘문찬열’로 분해 여심을 저격할 전망. ‘권다흰’은 365일 다이어트 중인 외모지상주의 소녀로 통통 튀고 귀여운 매력을 발산한다. ‘황로미’는 자격지심과 욕망으로 똘똘 뭉친 천봉고 최고의 가십걸. 세상 도도하지만 유수빈(김향기)을 질투하고 경계한다. ‘윤소예’는 여리여리한 외모와 차분한 성격을 가진 인물로 기태와 비밀 연애 중이다. 제각기 매력은 달라도 하나같이 현실감 있는 캐릭터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 특히 그동안 학원물들이 수많은 스타를 배출한 만큼, ‘학원물=스타등용문’이라는 불변의 공식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열여덟의 순간’ 제작진은 “옹성우, 김향기, 신승호와 함께 그려갈 눈부신 열여덟의 순간이 곧 여러분을 찾아간다. 유쾌하고 풋풋한 청춘 에너지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예 배우들의 하드캐리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열여덟의 순간’은 JTBC 드라마페스타 ‘힙한선생’, 2부작 단막극 ‘한여름의 추억’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과 감성적인 영상미로 호평을 끌어낸 심나연 감독과 드라마 ‘공부의 신’, ‘브레인’, ‘완벽한 아내’ 등을 통해 참신한 필력을 인정받은 윤경아 작가가 의기투합해 차별화된 청춘 학원물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바람이 분다’ 후속으로 오는 22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