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심영순이 딸과 함께 오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14일 방송되는 KBS 2TV 일요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네 딸과 함께 어머니의 산소를 찾은 심영순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심영순은 어머니의 산소에 가기 위해 아침부터 네 딸들을 불러모아 함께 생전 어머니가 좋아했던 음식들을 준비했다. 심영순은 정성껏 마련한 음식들을 싸들고 길을 나섰고, 오랜만에 모인 딸들과 과거를 회상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산소로 향했다.
심영순 일행이 산소에 도착해 얘기를 나누던 중 장녀 장나겸이 오열하기 시작했고, 이를 본 심영순은 특유의 심드렁한 말투로 “울지마 얘”라 말했다.
하지만 이렇듯 담담한 태도를 보이던 심영순이 딸과 함께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이날 심영순 모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심영순 모녀의 대화 내용을 들으며 “아들만 있다 보니까”라며 생소하다는 반응을 보이던 김용건이 “애들하고 분위기 좋을 때, 얘기를 한 번 해야겠어요”라 했다고 해 그가 하정우 형제와 함께 나누고 싶어한 이야기가 무엇일 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심영순 모녀가 오열한 이유와 김용건이 아들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공개될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14일 오후 5시 KBS2에서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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