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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김준현, 단 1승으로 종합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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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김준현, 단 1승으로 종합우승

입력
2019.07.1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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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현이 KBS2 ‘불후의 명곡’에서 ‘녹턴’을 열창하고 있다. 방송 캡처
개그맨 김준현이 KBS2 ‘불후의 명곡’에서 ‘녹턴’을 열창하고 있다. 방송 캡처

팔방미인 개그맨 김준현이 KBS2 ‘불후의 명곡’에서 단 1승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김준현은 13일 밤 방송된 ‘불후의 명곡 – 개그 스타 특집’에서 이은미의 ‘녹턴’을 부르고 하모니카 연주까지 곁들여 409점으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먹방 절친이자 라이벌인 문세윤은 이문세의 ‘옛사랑’으로 2연승을 달리며 종합우승을 노렸지만,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김준현에게 발목이 잡혔다.

김준현은 “하모니카 연주를 할 때 관객들이 내가 소시지라도 먹는 줄 알고 웃을까봐 가슴 졸였다”며 “오늘만큼은 진지하게 노래 부르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세윤(왼쪽)과 김준현이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자 호명을 기다리고 있다. 방송 캡처
문세윤(왼쪽)과 김준현이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자 호명을 기다리고 있다. 방송 캡처

문세윤은 “김준현이 악기를 잘 다뤄 평소 남이 노래 부를 때 반주를 도맡곤 했다”면서 “오늘만큼은 자기가 주인공으로 멋진 노래 실력을 보여줬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날 방송에는 이승윤과 서태훈·안소미·김태원, 이봉원, 옹알스 등이 출연해 노래 실력을 겨뤘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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