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승윤이 KBS2 ‘불후의 명곡’에서 2연승을 달렸다.
이승윤은 13일 저녁 방송된 ‘불후의 명곡 – 개그 스타 특집’에서 YB의 ‘나는 나비’를 열창해 386점으로 2승을 품에 안았다.
첫 주자로 나선 서태훈·안소미·김태원(‘개그콘서트 – 트로트라마’ 팀)과 세 번째 무대를 장식한 옹알스는 ‘황홀한 고백’과 ‘그래 우리 함께’를 각각 불렀으나 이승윤에게 승리를 헌납했다.
이승윤은 혈액암 투병중인 옹알스 조수원을 향해 “예전에 많이 챙겨주던 선배였는데 투병 소식을 듣고도 연락을 못 드렸다”며 눈물을 흘려 객석을 숙연하게 했다.
이날 방송에는 이봉원과 김준현, 문세윤도 출연해 감춰왔던 가창력을 과시했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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