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픽사의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4'가 개봉 24일 만에 누적 관객 수 300만명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3일 오전 11시 50분 '토이 스토리4' 총관객 수는 300만222명을 기록했다. 이는 픽사 애니메이션 '코코'(2017), '인크레더블 2'(2018)보다 빠른 시일에 돌파한 기록이다.
‘토이 스토리4’는 픽사 애니메이션이 세웠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개봉한 '토이 스토리4'는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개봉 4일째에는 100만 관객을 돌파, 역대 픽사 애니메이션 최단 속도를 기록했다. 이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중 '겨울왕국'(2014)과 같은 속도다. 개봉 11일째에는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북미에서는 ‘토이 스토리4’ 흥행 수익 3억2,000만불(약 3,772억8,000만원)을 거뒀다. 이는 전편인 '토이 스토리' '토이 스토리2'의 전체 수익을 넘긴 것이다. 올해 북미 전체 영화 흥행 순위에서는 '어벤져스4' '캡틴 마블'에 이어 3위를 차지한 기록이다.
강진구 기자 realn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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