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2일 방송되는 KBS1 ‘거리의 만찬’ ‘허리케인 블루’에서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요즘 날씨처럼 뜨겁게 욕을 먹고 있는 기상청 사람들을 만난다.
‘거리의 만찬’ MC들은 그동안 기상청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MC 양희은은 “정말 일본이 우리나라 날씨를 더 잘 맞추느냐?”며 궁금증을 쏟아냈다. 이에 이현수 총괄예보관은 “2005년 이전까지는 맞는 말이다”고 대답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과연 그가 말하는 진실은 무엇일까?
양희은은 “날씨를 예보할 때 기상청 직원들끼리 첨예한 대립도 하냐?”, “그럴 땐 어떻게 풀어내느냐”며 기상청 직원들을 향해 날카롭게 지적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양희은은 날씨에 대해 소심하게 대답하는 기상청 직원들을 보며 “날씨를 물어보는 사람들에 대해 편안하지 않은 경험이 축적된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또한 양희은은 입술이 터진 이현수 총괄예보관을 보며 “웬만큼 고되지 않으면 입이 트지 않는다”며 그들이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해 측은함 또한 내비쳤다.
한편 ‘거리의 만찬’ ‘허리케인 블루’는 12일 오후 10시 KBS1을 통해 방영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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