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배재학당은 11일 서울 배재학당역사박물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곽명근 이사장을 재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곽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4년이다.
곽 이사장은 서울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동서피에이 대표이사로 활동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배재학당 총동창회장을 지낸 뒤 2016년 제19대 배재학당 이사장에 선임돼 학교 발전을 이끌어 왔다.
곽 이사장은 “아펜젤러 선교사의 설립 정신과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는 교훈 아래 나눔과 섬김의 리더십을 갖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선임 각오를 밝혔다. “좋은 학교를 넘어 위대한 학교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배재학당은 1885년 아펜젤러 선교사가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교육기관이다. 산하에 배재대와 배재고, 배재대 부속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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