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 (토)
영화 '필라델피아' 속 한 장면. 클리니카 에스테티코 프로덕션 제공
에이즈 편견에 맞서는 동성애자 변호사

필라델피아(EBS 밤 10.55)

앤드류 베켓(톰 행크스)은 필라델피아에서 가장 유명한 로펌의 변호사다. 동성애자이자 에이즈 환자인 그는 이 사실을 철저히 숨기고 일에서 성공을 거둔다. 하지만 중요한 재판을 앞두고 소송장을 분실해 위기에 처한다. 그가 에이즈 환자란 걸 알게 된 회사에서 소송장을 고의로 숨기고 이를 빌미로 그를 해고한 것이다. 그 사실을 안 앤드류는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다.

라이벌이었던 흑인 변호사 조 밀러(덴젤 워싱턴)를 변호인으로 선임한 앤드류. 조는 앤드류가 해고당한 이유는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에이즈 때문이며, 질병으로 인한 해고는 차별이자 위법이란 사실을 입증하려 고군분투한다. 80년대 중반 미국에서 실제로 있었던 사건이 모티브다. 이 영화로 톰 행크스는 제66회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양들의 침묵’(1991)을 만든 조나단 드미 감독이 연출했다. 원제는 ‘Philadelphia’.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 KBS 제공
유럽의 숨은 요새, 룩셈부르크

걸어서 세계속으로 (KBS1 오전 9.40)

1,000년의 역사를 품은 유럽의 숨은 요새, 룩셈부르크로 떠나 본다. 룩셈부르크는 170여 개국에서 온 다채로운 사람들이 공존하는 유럽연합(EU)의 핵심국가이다. 룩셈부르크의 수도 룩셈부르크는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발코니’라고 불린다. 도시 전체를 감싸고 있는 50m가량의 높은 성벽 때문이다. 도시 전체가 요새인 독특한 풍경의 중심엔 과거 치열한 전쟁의 흔적을 보여주는 보크 포대가 있다. 끝없는 포도밭이 주위에 펼쳐져 있다는 모젤강에는 EU 국가 간 국경 개방 협정인 ‘솅겐조약’이 체결된 솅겐 마을이 있다. 중세시대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아름다운 마을 ‘비안덴(Vianden)’에 들러서는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흔적도 만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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