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요한’ 지성-이세영-이규형의 ‘3인 3색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찾아가는, 국내 최초로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지성-이세영-이규형-황희-정민아-김혜은-신동미-엄효섭-오승현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과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인 ‘흥행보증수표’ 조수원 감독, 그리고 김지운 작가가 의기투합,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지성-이세영-이규형 등 ‘의사 요한’을 이끌어가는 주인공들이 각각의 캐릭터가 가진 개성을 표현하는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돼,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물방울이 맺혀있는 유리에 감각을 느끼려는 듯 손바닥을 대고 있는 지성-이세영-이규형의 모습이 은은한 파스텔 톤으로 그려지면서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먼저 ‘닥터 10초라 불리는 의사’, 천재 아닌 천재 의사 차요한 역으로 나서는 지성은 부드러우면서도 온화한 미소와 신뢰감 돋는 눈빛으로 이목을 집중하게 만들고 있다. 지성의 흔들림 없는 눈빛과 “환자가 고통 받는 이유는 의사가 아무것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라는 문구가 어우러지면서, 환자를 위해서 많은 것을 바치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극중 차요한의 면모가 드러나고 있다.
‘환자의 통증에 공감하는 노력형 수재의사’ 강시영 역의 이세영은 마치 인사하듯 손바닥을 유리에 포갠 채로 따뜻한 감정이 느껴지는 포근하고 환한 미소를 드리우고 있다. 이세영은 “의사는 ‘병’을 고치지 않습니다. 병을 앓는 ‘사람’을 고칩니다”라는 문구처럼 환자의 통증에 반응하고, 환자의 감정에 초점을 맞추는 인간적인 의사 강시영의 밝은 웃음을 그대로 표현, 보는 이들의 가슴을 일렁거리게 만들고 있다.
‘어떤 예외도 허용하지 않는 원칙주의 검사’ 손석기 역을 맡은 이규형은 웃음기가 없는, 냉철하고 건조한 눈빛으로 유리 밖을 뚫어지게 응시하고 있다. “의사의 손은 양날의 검, 신의 손이 될 수도 사신의 손이 될 수도 있죠”라는 문구처럼 강렬하고 이성적인 표정을 지어내고 있는 것. 손톱만큼의 틈조차 없이 차요한(지성)과 날선 대립을 펼칠 손석기의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특히 지성-이세영-이규형의 ‘의사 요한’ 캐릭터 포스터는 유리에 각각의 손바닥을 대고 있는 세 사람, 차요한-강시영-손석기의 캐릭터를 감성이 묻어나는 한 폭의 그림처럼 담아내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제작진은 “‘의사 요한’ 지성-이세영-이규형 캐릭터 포스터에서는 각 캐릭터들의 운명과 의미가 있는 감정을 담고자 했다”라며 “국내 최초로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을 다루는 ‘의사 요한’을 이끌어나갈 지성-이세영-이규형 세 사람이 펼쳐낼 스토리는 어떤 내용일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은 오는 19일 금요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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