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위증을 했다는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후배를 감싸기 위한 ‘선의의 거짓말’이었다는 게 윤 후보자의 입장이지만, 자유한국당은 물론 여당에서도 “후배를 감싸기 위해 거짓말하는 게 미담이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청와대는 임명 강행 뜻을 밝혔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광화문연가 ★★
고르고 고른 검찰의 ‘최상품’도 하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 우리 검찰의 슬픈 현실. 윤석열은 확실한 적폐청산과 검찰개혁 완수만이 국민께 빚을 갚는 길임을 명심하길.
●가짜뉴스 공장장 ★
조직에 충성하지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명언을 남긴 윤 후보자. 모든 국가 공무원은 국민 전체의 봉사자이지 조폭 집단도 아니고 어떤 조직에 충성하는 사람도 아니다. 이 정부에서도 검찰의 그런 조직 문화를 개혁하겠다고 하지 않았나? 위증도 문제지만 후보자 인식과 그래도 상관없다는 청와대가 더 큰 문제.
●기묘한여의도이야기 ★★
윤석열이 뭐가 예쁜가. 이렇게 까지 후보자를 지키는 건 결국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 그런데 보통 후보자 본인들은 타인들의 기대와 배려는 아랑곳 않고 자신의 훌륭함만 보시더라.
●정치야 놀자 ★
검찰총장하겠다는 분이 뇌물수수 혐의로 수사받는 사람한테 검찰 후배 변호사나 소개해주고, 그것도 모자라 국회 와서는 국민 앞에 거짓말이나 했다. 하루도 못갈 새빨간 거짓말에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버티는 모습이 참 구차해보인다. 거짓말쟁이 검찰총장.
●여인싸 ★★★
7년 전 검사가 기자에게는 둘러댔다가, 검찰총장 후보가 되어 국회에서 사실을 말했다. 청문회에서 겨우 찾아낸 흠 하나에 임명동의 안 해준다? 야당은 억지가 아니라 실력을 키울 때.
●파마 변호사 ★
위증뿐만 아니라 변호사법 위반 논란도 있는 윤석열 후보자이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함량 미달 고위공직자를 임명해 충성 맹세를 받아왔던 것처럼 이번에도 임명할 것이다. 윤 후보자가 청와대가 내려준 은전에 얼마나 고마워할지, 권력의 시녀가 될 검찰이 안타까울 뿐이다.
※별점평가단은 국회 주요정당 소속 보좌진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코너는 쟁점 이슈에 대한 이들의 반응을 통해 국회 현장의 실제 분위기를 전달한다는 취지의 연재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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