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테니스의 유망주 박소현(17ㆍCJ 후원)이 윔블던 테니스대회 주니어 여자복식 8강에 진출했다.
박소현은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주니어 여자복식 2회전에 요안나 갈런드(대만)와 한 조를 이뤄 발렌티나 라이저(스위스)-알렉산드라 베치치(독일)조를 2-0(6-4 6-4)으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지난 6월 프랑스오픈에서도 아드리언 내기(헝가리)와 함께 주니어 여자복식 4강까지 올랐던 박소현은 이번 대회에서도 4강 이상의 성적을 바라보게 됐다. 박소현조의 다음 상대는 오반 드로제-설리나 야니체비치(이상 프랑스)다.
박소현은 지난해 12월 국제 주니어 대회인 오렌지볼 18세 이하 여자복식에서 내기와 한 조로 출전해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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