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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미스코리아] ‘진’(眞) 김세연 “언니가 제일 생각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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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미스코리아] ‘진’(眞) 김세연 “언니가 제일 생각나” 눈물

입력
2019.07.11 22:21
수정
2019.07.12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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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후보자들이 드레스 퍼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1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후보자들이 드레스 퍼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2019 미스코리아 ‘진’(眞)의 주인공은 미스 미주 김세연(20)이었다.

11일 오후 7시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호텔 마리나베이서울과 함께 하는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이하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진'의 영예는 참가번호 31번 미스 미주 김세연이 안았다.

‘진’으로 호명된 뒤 울컥한 모습의 김세연은 “정말 너무 감사하다. 지금까지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 아름다운 미스코리아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김세연은 “너무 떨리고 행복하다”며 “가족들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언니가 제일 보고 싶다. 세 자매 중 막내인데 한달 간의 합숙 동안 언니 없이 지내는 게 힘들었다. 가장 하고 싶은 건 초콜릿을 먹고 싶다”는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김세연은 현재 미국 아트 센터 칼리지 오브 디자인(Art Center College of Design)에서 그래픽 디자인(Graphic Design)을 전공하고 있는 재원이며, 장래 희망은 그래픽 디자이너다.

'진'으로 당선된 김세연은 대회에서 환한 미소와 긍정적으로 임하는 태도로도 관심을 받았다. 김세연의 다채로운 매력은 심사위원과 관객 및 온라인 생방송 시청자들에게도 전해졌고, 김세연은 ‘2019 미스코리아’로서 인상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1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후보자들이 드레스 퍼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1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후보자들이 드레스 퍼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7세 때부터 미국에서 살아온 김세연은 “살면서 계속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게 꿈”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여러 가지 도전 또한 “대충 하지 않고 악바리로 한다”는 단단한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 그래서 미주 출신으로 이례적으로 본선에 오르고, ‘진’ 왕관까지 쓰게 됐다.

자신의 매력 포인트에 대해 김세연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 제가 자신감이 정말 많은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다. 무대에 서는 게 너무 재미 있다”고 답했다. 이날 1부 ‘업타운 펑크(Uptown Funk)’ 무대에서도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김세연의 활약이 기대된다.

63번째 미스코리아 김세연을 탄생시킨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김경식, 김환, 2016 미스코리아 ‘미’ 출신 기상캐스터 홍나실이 MC로 나섰으며, 임형주, 버블 시스터즈, 2017 미스코리아 ‘진’ 출신 서재원이 축하무대를 꾸미는 등 미스코리아 선배들의 활약으로도 관심을 받았다.

심사위원으로는 2002 미스코리아 ‘진’ 출신 동국대학교 식품생명학과 교수 금나나, 2005 미스코리아 ‘진’ 출신 아나운서 김주희, 배우 이수련, 박은혜, 패션 디자이너 고태용 등을 포함한 총 13인이 이름을 올려 투명하고 납득 되는 심사를 펼쳤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성 심사위원의 비율을 과반수 이상으로 유지했다.

한국일보와 한국일보E&B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일보E&B가 주관한 ‘호텔 마리나베이서울과 함께하는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약 3시간 동안 네이버 V라이브,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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