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 전용→정규 IC로 변경
경남 김해시 진영읍과 부산 기장군을 연결하는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한림나들목(IC)이 오는 17일 오후 3시 개통된다.
당초 한 방향 하이패스전용으로 지난해 12월 개통하려던 한림IC는 한 방향 정규 IC로 바뀌면서 공사기간이 늘어나 올 연말 개통 예정이었지만 5개월여 앞당겼다.
한림IC는 기장에서 한림 방향 진입차량과 한림에서 기장 방향 진출차량만 이용할 수 있는 한 방향 하이패스 전용 IC로 지난해 12월 개통 계획이었다.
그러나 하이패스가 없는 일반 차량이 진ㆍ출입을 할 수 없는 불편 등을 김해시와 주민들이 호소, 도로공사가 일반 차량도 이용할 수 있는 정규 IC로 설치계획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도로구역 변경, 각종 행정절차 이행, 설치 부지 매입, 사무실 신축공사 등으로 공사기간이 1년 정도 늘어나 올 연말 개통될 예정이었다.
한림IC가 개통되면 한림면 일원 주민들은 물론 2,000여 기업체 차량 통행과 물류 이동거리가 10.6km 정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는 총 길이 47.9km, 왕복 4차선으로 2010년 12월 24일 착공해 2018년 2월 7일 개통됐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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