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모텔에서 주점 여종업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0분쯤 유성구 한 모텔에서 주점 여종업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주점 종업원 B씨는 경찰에 “A씨가 손님과 술을 마신 뒤 나갔는데 한참이 지나도 돌아 오지 않아 같은 건물에 있는 모텔에 가보니 욕실에서 숨져 있어 신고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A씨와 술을 마신 뒤 주점을 함께 나갔던 C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검거했다. 검거 당시 C씨는 술에 많이 취한 채 차 안에서 붙잡힌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C씨를 상대로 A씨와 주점에서 나간 이후 행적 등을 캐묻고 있다. 또 주점 직원, 주변 탐문 등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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