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현이 '역대급 솔로'의 위엄을 음반 판매량으로 입증했다.
11일 오전 실시간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엑소 백현이 지난 10일 발매한 첫 솔로앨범 '시티 라이츠(City Lights)'는 발매 당일 하루에만 총 26만 4806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역대 모든 솔로 가수의 초동(발매 후 일주일 간 음반 판매량)을 하루 만에 경신한 기록이다.
여태까지 2016년 발매된 엑소 레이의 솔로앨범이 12만 5천장으로 1위에 올라 있었고, 백현은 솔로앨범 발매 하루 만에 그 기록을 뒤집으며 엑소 내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시티 라이츠'는 발매 전에도 선주문량만 40만 장을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예감하게 했다. 선주문량을 입증하듯 하루에만 26만 장 넘는 판매고를 기록한 만큼, 백현이 첫 솔로앨범으로 세울 더 많은 기록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백현은 10일 오후 팬들과 함께 하는 쇼케이스를 통해 신곡 '유엔 빌리지(UN Village)' 무대를 처음 공개했고, 이번 주 방송되는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에서도 '유엔 빌리지' 무대를 선보이며 엑소 및 첸백시 활동과 또 다른 매력 및 보컬을 어필할 전망이다.
또한 백현이 속한 엑소는 오는 19일부터 21일, 26일부터 28일까지 총 6일 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콘서트 중인 오는 22일에는 세훈과 찬열의 첫 유닛 앨범 '왓 어 라이프(What a life)'가 베일을 벗는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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