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강원 영동 밤새 시간당 30㎜ 장대비
알림

강원 영동 밤새 시간당 30㎜ 장대비

입력
2019.07.11 10:14
수정
2019.07.11 10:22
0 0

미시령 218㎜ 폭우…삼척선 운전자 고립돼 구조

11일 오전 강원 삼척시 미로면의 도로에서 1톤 트럭이 불어난 물에 고립돼 출동한 소방대가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강원소방본부 제공
11일 오전 강원 삼척시 미로면의 도로에서 1톤 트럭이 불어난 물에 고립돼 출동한 소방대가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강원소방본부 제공

오전 장마전선 영향으로 강원 산지와 영동에 밤새 시간당 30㎜의 폭우가 쏟아졌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미시령 218.5㎜를 비롯해 설악동 196㎜, 강릉 성산 160.5 ㎜, 강릉 옥계 141㎜, 삼척 121.5㎜ 양양 110㎜ 동해 108.2㎜ 등이다.

미시령 등지엔 새벽 한때 시간당 30㎜의 장대비가 쏟아져 재난당국과 인근 주민들이 긴장을 늦추지 못했다.

밤새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이날 오전 6시 10분쯤 삼척시 미로면 철길 아래 도로를 지나던 1톤 트럭이 불어난 물에 고립돼 운전자가 출동한 소방대에 구조됐다.

강원기상청은 영서지역은 오후 비가 그치겠지만, 영동지역은 12일 새벽까지 20∼60㎜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산지에는 100㎜가 넘는 비가 더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앞서 오전 7시를 기해 남부 산지와 태백, 삼척·동해 평지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해제됐다.

하지만 북부 산지에 호우경보가, 중부 산지와 강릉, 양양, 고성, 속초 평지에 호우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강원기상청은 “영동에는 1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오늘까지 내리는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우려돼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