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밴드’가 생방송 파이널 무대를 앞두고 결선 비하인드 영상을 방출했다.
10일 공개된 JTBC ‘슈퍼밴드’ 비하인드 영상은 총 5편으로, 뜨거운 열기 속에 끝난 결선 라운드의 뒷얘기를 담고 있다.
방송에서 미처 공개되지 못한 무대 중간중간의 ‘깨알 재미’는 물론, 비하인드 영상에서만 볼 수 있는 참가자들의 색다른 모습 역시 눈길을 끈다.
가장 먼저 ‘쇼미더모네’에서는 연습실에서 난데없는 ‘랩 배틀’을 펼치는 밴드 모네 멤버들의 포복절도할 랩 실력을 볼 수 있다. 이들은 서로의 이름을 가지고 ‘뽀로로’, ‘감우성’, ‘이삭토스트’를 언급하며 의식의 흐름대로 ‘근본 없는 랩’을 선보인다.
‘퍼플레인의 싱어롱 드라이브’에서는 드러머 정광현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가던 채보훈과 이나우가 자신들의 경연곡을 실감나게 부르며, 흥에 겨워 “마에스트로가 강림했다”는 자화자찬까지 하는 코믹한 모습이 공개된다.
‘루시의 이구동성 퀴즈’는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하는 루시 멤버들이 MC 전현무가 한 단어를 말하면 이에 맞춰 똑같은 동작을 선보이는 ‘이구동성 퀴즈’에 임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들의 우왕좌왕하는 모습에 전현무는 “모르는 사람 4명 모아도 더 잘하겠다”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일의 꿀피부 비결 대공개’에서는 남다른 백옥 피부를 자랑하는 호피폴라 프런트맨 아일이 MC 전현무의 요청에 따라 자체 화장품 CF를 선보인다. “좋은 것 먹고 잘 자면 된다”고 피부 비결을 밝힌 아일은 ‘캐슬 온 더 힐’을 패러디 해 “스킨 온 마이 페이스”라고 외쳤다.
마지막으로,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은 ‘슈퍼밴드’의 최첨단 무대 세팅 장면이 공개됐다. 질서정연한 시스템 속에 악기가 배열되고 나서, 결선 라운드 진출팀들은 저마다 마이크 및 악기 테스트로 음향 체크를 해 무대가 시작되기 전부터 관객을 열광시켰다.
‘초대 슈퍼밴드’를 탄생시킬 마지막 무대, JTBC ‘슈퍼밴드’ 생방송 파이널은 12일 오후 9시 공개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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