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성호가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남달랐던 학창시절을 밝혔다.
연예계 대표 다둥이 아빠이자, 성대모사 1인자인 인간 복사기 정성호가 ‘대한외국인’에 출격했다.
그의 출연에 MC 김용만은 "저희 프로그램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시는 분들이 대부분 개그맨"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는데. 이에 정성호는 "퀴즈에 대한 울렁증이 있다. 출연 전 홍경민 씨가 나온 편을 보고 ‘바보~’라며 웃었는데 막상 와보니 식은땀이 난다"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정성호는 IQ140에, 중학교 시절 전교 1등을 차지했을 정도로 공부에 재능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고 반전 과거에 모두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MC 김용만은 "정성호 씨의 생활기록부에 '머리는 좋으나 말이 많다'고 쓰여 있었다고 한다"며 웃픈 과거까지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정성호는 박명수와 MBC 공채 개그맨 선후배로, 각별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는 "명수 형은 지금도 2주마다 한 번씩 전화를 한다. 전화해서 얼마 버냐고 만 계속 물어본다"며 박명수의 남다른 후배 사랑을 폭로 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퀴즈 대결에 앞서 성대모사로 워밍업을 한 정성호는 서경석과 한석규, 이순재, 김수미 등을 스튜디오에 즉석 소환하며 모두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MC 김용만은 “남의 특징을 찾아서 따라 하는 것은 굉장한 순발력이고 재능”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날 한국인 팀에서는 전교 1등 출신의 정성호뿐만 아니라 비글미가 넘치는 그룹 위키미키의 최유정, 멀티 플레이어 방송인 정가은이 함께 출연해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했다.
과연 정성호가 학창시절 전교 1등의 면모를 발휘할 수 있을지, 10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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