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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사랑으로 세계기록 인증 받은 김완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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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사랑으로 세계기록 인증 받은 김완수씨

입력
2019.07.10 15:19
수정
2019.07.10 15:4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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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수 펭귄작가가 세계기록 인증서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펭귄나라 제공
김완수 펭귄작가가 세계기록 인증서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펭귄나라 제공

도서출판 펭귄나라는 극지 전문 여행가이자 펭귄작가인 전북 익산 출신의 김완수(65) 대표가 3,120점의 펭귄아이템(물품)을 수집해 세계 3대 기록인증기관인 ‘Super Talent World Record’로부터 세계기록 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김 작가는 펭귄나라 대표를 맡고 있으며 지구환경 문제를 주제로 한 책들을 출간해왔다. 그는 지구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남극 펭귄의 생태를 통해 알리기 위해 2013년부터 10여 차례 직접 남극을 찾아 펭귄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 이를 스토리텔링해 동화책을 만들어 기증하기도 했다.

그는 2017년 세계 민간인 최초로 남극을 10차례 탐방으로 세계기록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 펭귄 책 시리즈 20권으로 세계기록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펭귄아이템 최다 수집으로 3번째 세계기록 인증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펭귄아이템은 그가 펭귄박물관 건립을 위해 세계 100여개 국가를 여행하며 오랜 기간 수집한 것으로 황제펭귄 박제를 비롯해 펭귄 모습의 인형, 옷, 유리조각품, 나무조각품, 시계, 장난감, 그릇, 액자 등이다.

그는 펭귄박물관과 펭귄겨울축제 등 펭귄테마파크를 조성해 그 동안 수집한 3,120점의 펭귄아이템과 남극을 10차례 탐방하며 촬영한 사진 10만여장, 비디오영상 1,000여개 등 펭귄콘텐츠를 테마파크에 모두 기증할 계획이다.

그의 추후 목표는 4극지점 탐방이다. 이미 남극점과 북극점, 자남극점 등 3극지점을 탐방한 그는 마지막 남은 자북극점을 밟아 4극지점을 탐방한 세계 최초 인물로 남겠다는 게 포부다. 극지 여행은 날로 훼손되는 지구환경을 지키고 실상을 알리기 위해 시작했다.

김 작가는 “대한민국을 빛내는 도전 한국인으로서 또 극지 전문 여행가로서 지구상의 마지막 여행지인 남극과 북극 탐방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극지 여행을 총 정리하고 지구 온난화와 환경 관련 책을 발간해 전 세계에 보급하고 지구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익산=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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