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모터스코리아가 10일 청담동 벤틀리 서울 전시장에서 벤틀리모터스 설립 100주년을 기념해 신형 컨티넨탈 GT V8 및 컨티넨탈 GT V8 컨버터블 모델의 프리뷰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컨티넨탈 GT V8 및 컨티넨탈 GT V8 컨버터블은 지난 3월 최초로 공개된 최신의 컨티넨탈 GT로서 궁극의 럭셔리와 최첨단 기술을 완벽하게 조화시킨 모델이다.
특히 포르쉐 파나메라에 적용된 MSB 플랫폼을 빌려오며 태생적인 발전을 도모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컨티넨탈 GT는 4,805mm의 전장과 더욱 넓고 여유로운 프로포션을 자랑한다.
여기에 최고 550마력의 최고 출력과 78.5kg.m의 토크를 내는 V8 4.0L 트윈 터보 엔진을 통해 강력한 성능과 함께 독보적인 럭셔리 감각 및 최첨단 기술의 조화를 연출한다. 이를 통해 컨티넨탈 GT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4초에 불과하며(컨버터블은 4.1초), 최고 속도는 318km/h에 이른다.
컨티넨탈 GT V8 및 컨티넨탈 GT V8 컨버터블은 3분기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본격적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한국 시장에는 2020년 초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국가 중 가장 빠른 것으로 벤틀리모터스에게 한국 시장이 어느 정도의 존재감, 중요도를 갖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러한 결정과 함게 벤틀리모터스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컨티넨탈 GT V8 및 컨티넨탈 GT V8 컨버터블을 선보이기 위해 이번 프리뷰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벤틀리모터스코리아 한국 총괄 매니저인 워렌 클락(Warren Clarke) 은 “벤틀리모터스 창립 100주년을 맞은 특별한 날, 컨티넨탈 GT V8 및 컨티넨탈 GT V8 컨버터블을 한국 고객들께 미리 선보이일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쿠페와 컨버터블 모델을 동시에 아태지역 중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키로 한 점은 벤틀리모터스가 한국 시장의 잠재력을 얼마나 크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V8 라인업이 궁극의 럭셔리와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한국 고객의 취향에 보다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 2012년 이후 국내 판매 모델 중 V8 모델이 65%를 차지할 정도로 수요가 높았으며, 이는 컨티넨탈 GT는 물론 플라잉스퍼 또한 마찬가지였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오는 8월부터 컨티넨탈 GT V8 및 컨티넨탈 GT V8 컨버터블의 계약을 개시한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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