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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서 물놀이ㆍ영화ㆍ서커스… “무더위 몽땅 날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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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서 물놀이ㆍ영화ㆍ서커스… “무더위 몽땅 날리자”

입력
2019.07.10 11:00
수정
2019.07.10 19:0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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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몽땅 여름축제’ 19일 개막

한강몽땅 물싸움축제에서 시원하게 더위를 날려버리자. 서울시 제공
한강몽땅 물싸움축제에서 시원하게 더위를 날려버리자. 서울시 제공

서울의 대표적인 여름축제 ‘한강몽땅’이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서울시는 ‘2019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7월 19일~8월 18일 한 달 간 11개 한강공원에서 일제히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인 한강몽땅은 ‘문화로 즐기는 한강피크닉’을 주제로 77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크게 5개 테마로 나뉜다. 우선 한강몽땅의 전통적인 인기 프로그램들이다. 한강에서 튜브를 타면서 영화와 야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이색영화관 ‘시네마퐁당’이 19일부터 8월 16일까지 매주 금요일 난지 물놀이장에서 열린다. 8월 3~4일 난지 젊음의 광장에서는 물싸움축제가, 8월 2~4일 잠실나들목 앞에서는 직접 만든 종이배로 경주하는 종이배경주대회가 개최된다. 패들보드와 카누, 카약 등 다양한 수상레저 기구를 체험하는 ‘한강수상놀이터’는 26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화~일요일 뚝섬 수상훈련장에서 진행된다.

축제에는 음악이 빠질 수 없다. 올해 처음으로 ‘한강썸머뮤직피크닉’이 8월 2~10일 매주 금ㆍ토요일에 여의도 물빛무대와 너른들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인디밴드 옥상달빛과 킹스턴루디스카, 서울시민연합오케스트라 등이 출연해 팝과 국악, 레게, 클래식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국내 최고 수준의 재즈 뮤지션이 출연하는 한강재즈페스타는 8월 2ㆍ3일 반포 세빛섬에서 진행된다.

여름밤 ‘한강다리밑영화제’로 소풍을 떠나자. 서울시 제공
여름밤 ‘한강다리밑영화제’로 소풍을 떠나자. 서울시 제공

한강 다리 밑에서 열리는 야외 영화관과 도심 속 최대 규모의 야외 헌책방 장터도 눈길을 끈다. 7월 20일~8월 17일 매주 토요일 천호대교와 청담대교, 원효대교 등에서 열리는 ‘한강다리밑영화제’에서는 올해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 특별전 등이 준비됐다. 8월 1~8일 마포대교 아래서는 12만권이 넘는 헌책을 만나볼 수 있는 ‘다리밑헌책방축제’도 열린다.

공중곡예와 추억의 동춘서커스, 마임 등 공연으로 구성된 ‘한강달빛서커스’는 여름밤을 수놓는다. 8월 15~17일 반포 세빛섬에서 열린다. 8월 2~10일 매주 금ㆍ토요일에는 뚝섬 자벌레 옆 잔디마당에서 인형극, 풀피리 공연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한강별빛소극장’도 마련됐다.

한강을 밤새 걷는 ‘한강나이트워크 42K’도 선보인다. 국내서 유일한 한강 풀코스 워킹 레이스로 15㎞, 25㎞, 42㎞ 코스 중 선택할 수 있다. 3ㆍ1운동 100주년을 기념한 자전거대회 ‘한강자전거한바퀴’도 자전거 마니아들이라면 도전해볼 만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강몽땅 홈페이지(hangang.seoul.go.kr/project)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정수용 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매년 1,000만명이 방문하는 한강몽땅은 서울의 대표 여름축제이자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 여름 멀리 피서를 떠나기 어려운 시민은 물놀이부터 음악, 영화, 서커스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열리는 한강몽땅에서 소풍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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