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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형제” vs “안 궁금해” 박유천 기다린 박유환 향한 반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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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형제” vs “안 궁금해” 박유천 기다린 박유환 향한 반응들

입력
2019.07.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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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과 박유환 형제의 모습이 ‘본격연예 한밤’에서 공개됐다. SBS 화면 캡처
박유천과 박유환 형제의 모습이 ‘본격연예 한밤’에서 공개됐다. SBS 화면 캡처

가수 겸 배우 박유천과 배우 박유환 형제의 우애가 또 한번 포착됐다.

9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박유천의 구치소 석방 당시의 모습과 함께 동생 박유환이 형 박유천을 기다리는 모습도 공개됐다.

박유환은 검은 티셔츠와 검은 모자를 착용한 채 초조한 모습으로 박유천을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박유천 석방 이후 박유환은 자신의 SNS를 통해 "형과 함께 시간을 보내겠다. 다시 한번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메시지와 함께 박유천의 근황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런 두 사람의 형제애에 대중은 여러 가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형제니까 당연히 챙기는 것"이라고 하지만, 다른 네티즌들은 "집행유예 선고 이후에 굳이 근황을 공개해야 하냐", "유별난 형제애가 답답하다"는 비판적인 반응도 보이고 있다.

한편 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박유천은 지난 2일 선고 공판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수원구치소에서 석방돼 나오면서 눈물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후 수원지방검찰청 강력부가 재판부의 판단을 받아들여 박유천에 대해 항소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지며, 박유천의 집행유예 선고는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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