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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민수용 반도체 소재 한국 수출 허용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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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민수용 반도체 소재 한국 수출 허용 계획”

입력
2019.07.10 10:10
수정
2019.07.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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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9일 일본 정부가 민수용 반도체 생산에 들어가는 소재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 제한을 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일본 고위 관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9일 일본 정부가 민수용 반도체 생산에 들어가는 소재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 제한을 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일본 고위 관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일본이 반도체 제조에 쓰이는 3개 핵심 소재와 관련해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 제한을 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영국의 경제전문매체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은 군사용이 아닌 민수용 반도체 생산에 들어가는 소재에 대해서는 대한국 수출을 허용하는 방법으로 제재를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FT는 전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FT는 일본의 한 고위 관료가 “군사용이 아니고 민수용인 경우, 일본 업체들이 한국에 소재를 수출하는 것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이 화웨이에 한 조치처럼 일본이 한국의 반도체 제조업체를 거래 금지 명단에 올린 것은 아니다”라면서 “이번 조치로 인해 글로벌 공급체인을 뒤흔들 수 있다는 생각은 오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한일 당국자들이 이르면 이번 주 일본 도쿄에서 수출규제 해결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일부터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수적인 포토레지스트, 에칭가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의 한국 수출 규제를 강화해오고 있다.

최나실 기자 verit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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