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 쿵따리'의 유쾌한 고사 현장이 공개됐다.
오는 16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아침드라마 ‘모두 다 쿵따리’의 출연진과 제작진은 지난 8일 일산에 세트장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고사를 진행했다. 김흥동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시은, 김호진, 이보희, 서혜진, 강석정 등 출연진과 전 스태프들이 참석해 드라마의 성공과 무사 촬영을 기원했다.
김흥동 감독은 "촬영이 봄부터 겨울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쿵따리' 마을을 통해 한국의 사계절을 보여줄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에 없던 일일드라마의 역사를 쓰고 싶다. 좋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한국을 빛낼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김지현 작가는 "감독님과 함께 모든 캐릭터가 살아있도록 탑을 쌓는 중이다. 작품 안에서 재밌고 신나게 놀아주시고 부디 건강하게 촬영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애정 어린 바람을 전했다.
박시은, 김호진 배우는 "대본이 재미있어서 기대된다. 모든 캐릭터가 살아있는 느낌이었다. 모두가 마지막까지 무탈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제작진과 배우들은 마지막으로 한마음 한 뜻으로 '모두 다 쿵따리, 대박!'을 외치며 고사를 마쳤다.
한편, MBC 새 아침드라마 '모두 다 쿵따리'는 '전생에 웬수들' '모두 다 김치'를 연출한 김흥동 PD가 새롭게 선보이는 드라마로, 뉴욕라이프를 즐기던 뉴요커에서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미국에서 추방당한 송보미(박시은)와 한때는 뉴욕 금융시장에서 신화를 쓴 입지전적 인물이었으나, 딸의 병을 고치기 위해 천연치료제 개발에 힘쓰고 있는 한수호(김호진) 두 사람이 ‘쿵따리’에 정착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유쾌한 농촌 드라마다.
시청자들의 아침을 유쾌하게 깨워줄 MBC 새 아침드라마 '모두 다 쿵따리'는 16일 화요일부터 평일 오전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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