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과 스마트시티 핵심인프라 ‘데이터 허브’ 구축 컨설팅 등 지원협약 체결
대전시가 글로벌 정보통신기업인 IBM과 손잡고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시장과 리안 IBM 아ㆍ태지역본부 총괄부사장이 지난 3일 시청에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성공추진을 위한 전문컨설팅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챌린지 사업은 도시들이 갖고 있는 문제들을 스마트시티 기술로 해결하면서 민간과 공공이 함께 투자해 시장을 개척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도록 지원하는 국토교통부의 신규 정책사업이다.
이날 협약에서 IBM은 스마트시티의 핵심인프라인 데이터 허브 구축전략을 컨설팅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시가 보유한 역량에 IBM의 기술력이 더해지면 스마트시티 2단계 사업 추진은 물론 대전형 스마트시티 조성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대전시와 IBM은 11월까지 각종 행정시스템과 챌린지 실증 서비스 모델들을 분석해 데이터 허브 구축을 위한 전략계획을 수립하고 IBM의 인공지능 기반인 왓슨 익스플로러 및 DB2를 통해 정형, 비정형 데이터 분석도 진행하게 된다.
허태정 시장은 “대전시가 4차 산업혁명특별시 성과를 가시화하기 위해서는 스마트시티가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IBM의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과 경험을 보태서 한층 더 발전된 스마트시티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5월 국토부의 공모사업인 스마트시티 챌린지 1단계 사업에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지원받아 지역기업인 CN시티 등 10개사와 연말까지 실증사업과 상세기획을 추진해 2단계 평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올해 6곳의 1단계 사업지의 성과를 평가한 뒤 1,2곳을 선정 내년부터 240억원 규모의 2단계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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