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019 DMZ 청소년탐험대’에 참여할 청소년 40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DMZ 청소년 탐험대’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분단의 현장인 비무장지대(DMZ)를 체험하며 평화의 소중함을 체험해보는 프로젝트이다. 지난해까지 6년간 총 2,2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오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김포ㆍ파주ㆍ연천 등 경기북부 DMZ 일원에서 열린다. 총 4차례에 걸쳐 모둠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임진각 생태탐방로 자전거 투어, 황포돛배, 대명항 평화누리길 도보탐방, 도라 전망대 및 제3땅굴 방문, 캠프그리브스 탐방 등 DMZ 구석구석을 다니며 평화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게 된다.
전영선 건국대 교수, 김정수 통일교육원 교수, 심용환 작가 등을 초청해 DMZ의 역사, 평화와 통일의 의미에 대한 특강도 마련된다.
이 밖에 ‘DMZ 골든벨’, ‘전략도미노’, ‘그리브스티어링’ 등 게임 활동도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중학생, 동 연령대 청소년 40여명으로 7월 12일까지 ‘DMZ 즐겨 찾기 홈페이지(dmz.ggtour.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6만5,000원이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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