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케이윌이 4년 만의 소극장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케이윌은 오는 8월 21일부터 9월 1일까지 2주 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소극장 콘서트 '이대로'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5년 개최했던 '나가면 케고생이야' 이후 약 4년 만에 개최하는 소극장 콘서트다. 2주 간 수, 금, 토, 일요일에 총 8회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그간 케이윌은 전국투어부터 소극장 콘서트까지 공연마다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연말 콘서트의 주역'이자 '무대 위의 강자'로 재미와 감동을 함께 선사해왔다. 남다른 감성의 매력을 가득 담은 공연으로 음악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케이윌이 올여름에는 아늑한 소극장 공연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특히 '이대로'는 아티스트 김형수의 모습 '이대로'를 진솔하게 들려주는 시간으로 꾸며질 전망이다. 지난 10년 간 한결같이 케이윌의 음악을 사랑해준 관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며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고, 각종 히트곡들에 숨겨졌던 수많은 명곡들을 꺼내 여름철 더위를 잊게 만들어 줄 음악을 선물한다.
지난 2007년 '왼쪽가슴'으로 데뷔한 이래 '눈물이 뚝뚝',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니가 필요해', '이러지마 제발', '러브 블라썸', '오늘부터 1일', '그땐 그댄' 등 다양한 히트곡으로 음원 차트를 강타한 케이윌은 ‘믿고 듣는 발라더’로 등극했다.
음악 활동 뿐만 아니라 무대 위에서의 활약도 두드러진다. 지난해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주인공 콰지모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전국 7개 도시 13회 공연의 전국투어 콘서트 '더 케이윌(THE K.WILL)'를 성료했다.
최근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슈퍼히어러'에 고정으로 발탁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케이윌 소극장 콘서트 '이대로'는 9일 팬클럽을 대상으로 선예매, 11일 일반 예매가 오픈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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