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상금 500만원… 수제 맥주 축제도 함께 열려
직장 생활을 하며 락밴드 활동을 하는 마니아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문경 전국 직장인 락밴드 경연대회’가 이달 20, 21일 경북 문경시 영강체육공원 야외특설무대 일원에서 열리는 것이다.
9일 문경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전국 40개 직장인 밴드가 참여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지난달 27일까지 서류 및 영상 심사를 통해 선발된 40개 팀은 20일 예선을 거쳐 최종 10팀이 21일 본선 최종 무대에 오른다.
대상 5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2팀 50만원, 참가상 5팀 20만원 등 상금도 주어진다.
이 행사에는 전국 5개 수제맥주 브루어리가 참여해 수제맥주도 함께 맛볼 수 있다. 부스별로 맥주 시음회를 운영하고 맥주리필 지게꾼이 행사장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맥주도 판매한다. 또 생분해성 플라스틱 맥주컵 사용으로 환경보호의 의미를 더한다.
지역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간식부스와 버블쇼, 맥주만들기 체험 등 연령대별 다양한 콘텐츠로 운영되고 윤수일 밴드, 호란 등 유명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진다.
유시일 문경시 일자리경제과장은 “무더운 여름날 음악을 통해 지역주민이 화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축제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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