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요한’ 예고편이 공개돼 화제다. SBS 제공
‘의사요한’에서 지성이 바늘로 자신의 몸을 직접 바늘로 꿰맨 예고편이 공개되어 강렬함을 선사하고 있다.
‘녹두꽃’ 후속으로 19일 첫 방송되는 SBS ‘의사요한’은 최근 티저 예고에 이어 이번에는 스토리가 담긴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여기서는 상처 난 자신의 가슴을 직접 바늘로 꿰매는 차요한(지성)의 모습이 보이고, 이 와중에 강시영(이세영)이 교도소장 오정남(정인기)을 향해 “6238인가 하는 사람이요. 뭐하다가 여기 왔어요?”라고 궁금해 하면서 시작된다.
이윽고 요한의 “딥 넥 인펙션(심경부 감염)”이라고 진단이 떨어지는 순간 시영은 어디론가 급하게 뛰어가고, 이때 이유준(황희)으로부터 “면허 취소된 의사 말만 듣고”라는 말에 “책임지겠습니다”라고 다부진 대답을 던지기도 했다.
화면이 바뀌고, 강당에서 요한은 “어쩌자는 겁니까?”라고 따지는 권석(정재성)을 향해 “아픈 사람 돌보는 게 우리 일 아닙니까?”라고 일침을 놓더니 이내 “저는 오늘부터 통증외래를 맡은 차요한이라고 합니다”이라며 자신을 소개하기에 이르렀다.
그 순간 바깥에서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던 채은정(신동미)이 “차요한 물러가라”라고 소리치는 장면도 연결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다.
또한, 병원을 찾아온 손석기(이규형)는 시영을 향해 “사신의 손이 될 수도 있죠. 3년 전 차교수님 처럼”이라는 말을 던지는 모습과 이를 바라본 요한의 착잡한 모습이 궁금증을 더욱 크게 만들었다.
‘의사요한’은 흥행보증수표 조수원감독과 김지운 작가의 ‘청담동 앨리스’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이자 2019년 하반기 화제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드라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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