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대구 엑스코 전시2홀ㆍ회의실서… 대구국제폭염대응포럼 부대행사 등 풍성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로 불릴 만큼 폭염으로 유명한 대구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제품과 기술이 한 자리에 소개된다.
대구시는 11~13일 3일간 대구 엑스코 전시2홀과 회의실에서 ‘제1회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전시회에는 100여 개사가 참여해 250부스를 갖추고 폭염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제품 및 기술을 선보인다. 올포그코리아와 삼화페인트, 경우그린 등 100여 업체는 공공재, 산업재, 소비재 3개 분야로 나눠 쿨산업 관련 시스템 및 기자재, 제품 및 기술 등을 출품한다.
전시회 기간 대구국제폭염대응포럼도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에는 기후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폭염대응과 시민 건강, 폭염 관련 쿨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관람객을 끌기 위한 부대행사로 ‘폭염페스티벌’이 진행된다. 버스킹공연과 물총놀이, 아이스버킷챌린지, 간이수영장, 각얼음 쌓기 놀이, 북극체험 등이 마련된다. 전시장 입구 광장에는 클린로드와 스마트 그늘막, 쿨링포그시스템, 에어쉘터 등 폭염대응시설체험관도 운영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을 통해 쿨산업 선도지역 대구ㆍ경북을 완성해 나가겠다”며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해외기업과 바이어를 더 많이 유치해 명실상부 국제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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