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식품기업 오뚜기 로고를 새겨 넣은 한정판 의류를 선보인다.
한섬은 남성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옴므’에서 오뚜기 기업 로고(CI)와 영문명 ‘OTTOGI’를 넣은 한정판 티셔츠 7종, 셔츠 2종을 온라인몰 ‘더한섬닷컴’에서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오뚜기 역시 이번 협업을 통해 기존 간편식 제품(3분 짜장, 3분 카레)을 차별화한 ‘3분 짜장옴므’와 ‘3분 카레옴므’를 한정판으로 출시한다. 두 제품은 기존보다 자극적인 매운 맛이 특징이다. 한섬이 두 제품의 패키지를 직접 디자인했다.
한섬 측은 “재미와 개성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 고객층을 늘리기 위한 결정이다. 젊고 자유로운 이미지를 내세우는 ‘시스템옴므’와 젊은 층으로부터 ‘갓뚜기(God+오뚜기)’란 별칭을 얻고 있는 오뚜기의 만남이 밀레니얼 세대에게 신선함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해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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