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뱀파이어의 정체는 김장훈으로 밝혀졌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나이팅게일에 도전하는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꾸며졌다.
이날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종이비행기와 뱀파이어의 무대였다. 종이비행기는 벤의 ‘180도’를 선곡해 허스키한 목소리로 청중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어 뱀파이어는 김종서의 ‘지금은 알 수 없어’를 선곡해 특유의 창법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대결결과 17표 차이로 종이비행기가 승리했다. 복면을 벗은 뱀파이어의 정체는 많은 사람들이 예상한대로 김장훈이었다.
김장훈은 "방송에서 6년 만에 뵙는 것 같다. 정체가 너무 일찍 노출돼서 깜짝 놀랐다. 저를 정우성, 김래원으로 추측하시는 게 목표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공황장애가 완치됐다는걸 이번 '복면가왕' 출연을 통해서 알았다. 가면을 쓰고 노래를 불렀는데도 괜찮더라"며 “무대에서 가면을 벗으며 내면의 뭔가가 씻겨나가는 느낌을 느끼고 싶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