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이혼 발표 후 중국서 6일 첫 공식 일정

6일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 화장품 브랜드 행사에 참석한 배우 송혜교. 설화수 SNS 캡처

배우 송혜교가 송중기와 이혼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공식 행사에 참석해 세간의 눈길을 끌었다.

중국 매체들은 송혜교가 6일 중국 하이난의 대형 면세점에서 열린 화장품 브랜드 홍보 행사에 참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해당 화장품 브랜드도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수많은 팬들이 찾아온 행사장 분위기를 전하며 송혜교의 사진을 게재했다.

송혜교는 담담한 표정으로 기념 사진 촬영에 응했고, 행사 관계자와 간단한 질의 응답도 주고 받았다.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가볍게 웃음 짓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날 행사는 송혜교의 이혼 발표 이전부터 예정됐던 일정으로 전해졌다.

송혜교는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만난 송중기와 2017년 10월 결혼했지만, 최근 이혼에 합의하고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