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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 “트럼프에게 배운 아베, 반도체로 한국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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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 “트럼프에게 배운 아베, 반도체로 한국 제재”

입력
2019.07.07 14:46
수정
2019.07.0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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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6일 참의원 선거 유세에 나서 오사카(大阪) 상점가에서 유권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오사카= 교도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6일 참의원 선거 유세에 나서 오사카(大阪) 상점가에서 유권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오사카= 교도연합뉴스

중국 언론이 한국에 대한 수출제한 조치에 들어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놓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일본의 행태가 무역전쟁을 벌이며 중국을 괴롭힌 미국과 다르지 않다는 취지로 주목된다.

중국 관찰자망은 7일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 관련 보도에서 미국 바드 칼리지의 월터 러셀 교수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으로 갔다. 일본이 반도체 수출 제품과 관련해 큰 변화를 보였는데 그 중 하나가 한국으로 수출하는 제품에 대한 규제였다”고 한 말을 인용하며 이같이 전했다. 이와 함께 관찰자망은 “ZTE, 화웨이 등 통신 기업들을 공격했던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아베 총리가 배워 불만이 있는 국가(한국)에 대해 반도체부터 제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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